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난 친구랑 갔던 Parc du Mont-royal.
(1260 Remembrance Road, Montréal, QC H3H 1A2)
(지도에 표시된 별표들은 내가 구글맵에 저장해놓은 맛집들..ㅎㅎㅎㅎㅎㅎㅎㅎㅎ)
Metro station Mont-royal 에서 내려서 Ave. Mont-royal을 따라 쭉 가다보면 Ave. du parc에서 왼쪽으로가면 입구가 나온다.
산책로 입구에 커다란 동상이 있다.
Monument à Sir George-Étienne Cartier
(Avenue du Parc, Montreal, QC H2W 1S8, Canada)
앞에 가보니까 불어로 뭐라뭐라 적혀있어서 같이 간 친구(모국어가 불어임ㅋㅋ)에게
"이거 무슨말이야?"
"아 저 남자가 Cartier인데, (그리고 뭐라고 설명을 해줬는데 기억이안...ㄴ.ㄴ..나.......)"
"근데 저 위에 있는 여자는 누구지? 그건 안 적혀있어?"
"응 그건 안적혀있네. 아마 천사겠지?"
"천사 인줄 어떻게알아?"
"날개가 있잖아ㅋㅋㅋ"
그렇게 웃고 떠들고 있었는데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
옆에있던 커다란 나무아래에서 비가 그치길 기다렸다가 꼭대기를 향해 고고!
산 높이가 낮아서 한 10분정도면 꼭대기에 도착할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꽤 오래걸어야했다. 30분 정도?
가다가 계단을 발견하고 이쪽으로 올라가야하는건가? 고민하다가 계단앞 벤치에 앉아있던 아저씨한테 길을 물어보기로 했다.
근데 그아저씨도 오늘 처음 여기온게 함ㅋ정ㅋ
그러면서 자기 지도를 보여주는데, 아저씨 저희도 지도는 있다구요.........
그래서 결국 어제 여길 갔다왔다던 친구한테 전화해서 이 계단으로 올라가는게 맞냐, 얼마나 올라가야하냐 등등 물어봤더니
계단으로 5분정도 올라가면 꼭대기가 나와!
(야호!)
꼭대기에서 바라보는 몬트리올은 정말정말 굿굿!!
근데 오늘은 궂은날씨때문에 하늘이 흐리게 나왔다.
맑은날엔 하늘에 구름이 정말 예쁘게 뜨는데 ㅠㅠ
사진을 정말 많이 찍었지만, 직접 가서 보는게 더 예쁘니까 사진은 한개만 올려야지ㅋㅋㅋ
(맛보기샷. 직접 가보세요! 사진보다 실제로 가서 보는게 더 예뻐요)
랜로드한테 오늘 여기 갔다왔다고 이야기해주니까
겨울에는 산책로에 눈이 잔뜩 쌓여서 스키도 탈 수있고, 공원에 있는 연못이 꽁꽁 얼어서 스케이트도 탈 수 있다고 했다.
(겨울이 기다려지는군!)
올라가는길, 내려오는길에 다람쥐를 정말 많이 봤는데 다람쥐가 사람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는게 너무 신기했는데,
내려오는 길, 표지판에 "다람쥐에게 먹이를 주지마세요" 라고 적혀있었다.
아마 사람들이 먹이를 던져주고 해서 사람들을 안 무서워 하나보다.
(우리나라 닭둘기들이 사람을 안 무서워하는것처럼..........)
날씨는 흐렸지만 오랜만에 맑은공기, 시원한 바람, 조용한 산길을 걸을 수 있어서 좋았던 parc du Mont-royal.
야경도 정말 끝내준다던데 추워지기전에 가봐야지 :-)
★보너스★
사실 이건 카메라 기능 테스트샷 (토이카메라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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