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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 발라보까

[키엘] 전 키엘 직원의 공병리뷰

by 이다정이 2022.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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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키엘에서 일도 안 하겠다, 그동안 버리기엔 아깝지만 키엘 직원이기에 갖다 주지 못했던 공병들을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키엘에서 일할때 3개월에 $250 어치 제품을 마음대로 고를 수 있는데, 워낙 키엘 제품을 좋아하기도 하고 잘 맞아서 일 년에 $1000치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내돈내산으로 더 사서 쓴 키엘😊

공병을 한곳에 모아보니 찐 애정 템부터 지겹도록 쓴 지겹템까지 한눈에 볼 수가 있어서 정리를 해보았답니다 ㅎㅎ


1. 말모 울트라 페이셜 크림

유수분 밸런스을 잘 맞춰주고, 가벼운 텍스처로 계속 손이 가는 울트라 페이셜 크림이에요. 크림뿐만 아니라 클렌저, 토너도 많이 썼는데 크림에 비하면 공병이 많이 없어서..^^ 사진은 없습니다. 키엘의 주 재료인 스쿠알렌과 빙하 글라이코 프로틴이 들어있어서 추운 겨울에도 수분을 꽉 채워주는 수분크림.





2. 최애 투명에센스 클리어리 코렉티브 다크 스폿 설루션

키엘에서 첫 월급을 타던 달부터 그만둔 아직까지 계속 쓰고 있는 투명 에센스! 살리실산과 활성 비타민씨가 들어있어서 잡티를 연하게 해주는 세럼. 텍스처가 워낙 라이트 해서 토너 다음 항상 1번으로 바르는 세럼입니다😊 큰 용량일수록 용량 대비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항상 50ml를 사서 쓰다가 작년 말에 크리스마스 시즌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100ml가 나와서, 매장에 들어오기 전부터 웨이팅 리스트 걸어놓고 기다렸답니다 ㅋㅋㅋ 그런데 다음부터는 100ml 안 사려고요 ㅠㅠ 50ml이 딱 좋은 것 같아요. 계속 쓰긴 쓰는데 큰 병을 쓰니까 왠지 질리는 것 같은 느낌..ㅎㅎ 그래도 현재까지 최애 세럼!



3. 슈퍼세럼

원래 풀 네임은 바이탈 스킨 스트렝스닝 슈퍼 세럼! 한국에 먼저 나와서 써보고 싶은 거 참고 기다리고 기다려서 쓰게 된 세럼. 가볍고 발림성도 좋긴 한데 총 200ml 넘게 (거의 1년) 쓰도록 달라진 점을 찾을 수가 없어 사용종료 *^^*




4. 아미노 애씨드 샴푸 & 컨디셔너

아.. 아미노 애씨드 샴푸 이즈 러브. 첫해에 500ml 샴푸, 컨디셔너로 시작해서 1년에 1L짜리 두병씩 쓰고 있는 샴푸. 은은한 코코넛 향기도 좋고, 특히 머리가 덜 기름진 것 같은 느낌이랄까? 머릿결도 부드럽고 무엇보다도 이 샴푸 컨디셔너 쓰고 나서 머릿결 좋아 보인다고 튼튼해 보인다고 하는 말을 많이 들었던 것 같아요. 키엘에서 일할 때도 무슨 샴푸 쓰냐고해서 이 샴푸 소개해주고 많이 팔았던 템입니다.

이 외에도 추천하는 제품이 있다면,

핸드크림!!



세 가지 오일 (유칼립투스 오일, 참깨 오일, 아보카도 오일)이 함유된 핸드크림인데, 보습감이 좋음에도 불구하고 끈적이지 않아서 일 년 내내 찾게 되는 핸드크림이에요. 향기도 유칼립투스 오일이 들어있어서 민트같이 상쾌한 향이 나고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쓸 수 있는 크림이라서 강추드립니다


그리고 레티놀 세럼!!


한국 공홈에 검색해보니까 한국에는 아직 출시가 안 된 것 같은데, 순수 레티놀, 펩타이드 그리고 세라마이드가 들어있어서 주름개선, 피부결 개선, 탄력 개선에 너무 좋아요. 한번 펌핑으로 얼굴 전체에 저녁에 바르면 되는데, 레티놀 초보자들도 쉽게 바를 수 있고 결과도 좋아서 추천드려요. 폴라스 초이스 레티놀도 유명해서 발라보고 크리니크 레티놀 세럼도 발라봤는데, 그건 바르면 피부가 벗겨지더라고요 ㅠㅠ 레티놀이 피부 턴오버 촉진하는 거라서 그렇긴 하지만 바르고 나면 아침에 화장할 때 피부 벗겨져서 화장도 이상하게 되고 ㅠㅠ 그런데 키엘 레티놀 세럼은 피부 벗겨짐 없어서 좋았어요!! 벌써 한 병 다쓰고 두번째 구매에요!! 스아랑해요 키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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