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메스] 중성적인 향이 매력적인 에르메스 H24 #태연향수 #리필하는법

안녕하세요~!

오늘은 태연향수로도 유명한 에르메스의 H24 리뷰를 가져왔어요.
올 여름 정말 주구장창 뿌리고 다닌 향수인데요, 평소에 여성스러운 느낌에 옷보다는 청바지에 티셔츠나 운동복을 입고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왠지 여성스러운 향수를 뿌리면 안 어울리는것 같은 느낌이라, 좀 중성스러운느낌의 향수를 찾던중 만나게된 H24! 백화점에 일 했다보니 각 브랜드 매장에 신제품이 출시되기전에 먼저 접해보는 경우가 많았는데, 특히나 에르메스같은 경우는 카운터매니저인 마크 아저씨가 늘 신제품 도착하자마자 연락을 줘서 매장에서도 제일 먼저 시향 해보곤 했답니다.

H24 향을 처음 맡았을때가 겨울이었나? 더웠던건 아닌걸로 기억해요 (아닌가?ㅎㅎㅎ) 아무튼 그때 맡았을때는 그냥 오 좋다!!!! 그런데 사고싶지는 않은…?ㅋㅋㅋㅋㅋ 몇 달 뒤에 Mark아저씨랑, 키엘에서 같이 Rob 아저씨랑 매니저 Vicky, 그리고 저 이렇게 넷이서 Vicky와 Rob의 생일을 맞아 같이 저녁을 먹었어요. 다들 저보다 나이가 한~~참 많으시고 맛있는것도 늘 많이 사주셔서 제가 저녁대접을 했는데, 생일자 Rob과 Vicky는 고마워~~ 했는데 생일자 아닌 Mark 아저씨는 “아이! 디아나~~ 뭐 갖고 싶어, 뭐든말해봐!!” 하시길래 냉큼 “H24요!!” 하하하하 그랬더니 “Sure, of course! No problem. Come to see me tomorrow” 야호!!

다음날 에르메스 매장에 가니까 아저씨가 H24 100ml짜리를 딱!!! 하고 내어주시는 거에요!!! 아이고 감사합니다 ㅎㅎㅎㅎㅎ 그러게 받아와서 가끔 뿌리다가 잊어버리고 있었어요. 그런데 여름이 되니까 생각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뿌리기 시작했는데 뿌리면 뿌릴 수록 더 매력적이고 좋았어요.

 

출처: 에르메스 공식 홈페이지

출처: 에르메스 공식 홈페이지

출처: 에르메스 공식 홈페이지

H24는 리필이 가능한데, 매장에 따로 가야하는게 아니라, 리필용 향수를 구매해서 집에서도 쉽게 리필 할 수가 있어요. Mark아저씨한테 받은 H24를 열심히 뿌리고 다니다 보니 벌써 반 병 넘게써서 리필을 사야 하나 하고 있던 참에, Mark아저씨한테 온 문자 메세지 띵동~!

하하하 Mark아저씨 최고최고👍🏼👍🏼


그래서 이번에 구매하게된 리필 세트. 리필만 사려고 했는데 아저씨가 125ml짜리 리필에 30ml짜리 휴대용까지 포함된 세트가 $160이라고 하는데 안 살수가 있냐구요 ㅋㅋㅋㅋ 아저씨가 주신 100ml짜리가 $150 이거든요!! 100ml 짜리가 $150인데, 이 세트을 안사는건 바로 바! 보! ㅋㅋㅋㅋ

리필하는것도 너무너무 쉬워요.

1. 뚜껑을 연다

2. 스프레이헤드를 돌려 연다

3. 리필을 붓는다
4. 그리고 다시 닫는다.


너무 쉽죠?! 리필세트 뒷면이 그림으로도 나와있어요.

이제 여름이 다 가기전에 또 열심히 뿌리고 다녀야겠어요!!

그럼 안녕~!